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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국의료제도: 미국의 처방전 리필제

Hello333 2023. 4. 1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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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국의료제도: 미국의 처방전 리필제 

미국의 처방전 리필제

처방전 리필제는 환자가 의사로부터 처방받은 처방전을 재사용해 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제도로 만성질환자의 경우 의사의 별도 진찰 없이 원무과 등 보조 인력 등에 의해 처방전을 갱신해주는 것이 대체적인 방식으로 각 나라마다 처방전 재사용 횟수와 기간, 종류 등은 조금씩 다릅니다.

미국의 경우 지난 1980년대 대부분 병원과 약국의 전산시스템이 구축되면서 리필제 운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환자가 처방전 재발급, 리필 등을 요청하거나 투약관련 문의를 해오면 의무기록실과 원내약국에서 임상약사에게 이를 전달하고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도록 하는 식입니다.

 

미국의 경우 처방전이 refill이 가능한데(의사의 판단 하에, 보통 만성질환의 경우, 처방전 한번으로 여러번 약을 받아갈 수 있음. 의사를 방문할 때마다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 역시도 의료 비용을 줄이기 위해 도입한 방법일 거라 추정)

이 경우 매번 약국을 방문할 필요도 없이 인터넷 주문을 통해 약을 집으로 배달시킬 수 있는 것입니다. 주로 90일 장기 처방의 만성질환 처방약이 이에 해당되며 안전성, 안정성 등에 대한 부작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의 이점 때문에 많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제도 시행에 대한 의견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해당제도가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업무 효율도 높인다는 주장이 있구요,

의약품 사용의 안전성을 저해할 소지가 있다는 주장 또한 있습니다.

이 제도를 시행중인 미국의 경우 장기처방환자들은 처방전 리필제에 대해 대체적으로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반면 리필을 요청하는 환자의 상태나 리필 과거력에 대한 임상적 검토를 철저히 않거나 부주의로 인해 질병악화나 입원율 증가 등이 초래되고 있다는 보고도 있어 안전성에 대한 우려도 있는 게 사실입니다.

 

한국의 경우와 비교

한국은 인쇄된 처방전만 통용되고 있었는데

미국은 인쇄된 것 뿐 아니라 손으로 쓴 것, 그리고 팩스나 전자메일로도 처방전을 받고 있으며 심지어 전화로도 처방전을 받습니다. (신뢰사회가 기반되어서 일까요?)

처방전의 내용을 보면 한국은 전통적인 한방의 영향을 받아 한 처방전에 많은 약들을 함께 처방하고 있습니다.

Ex. 해열제, 소염제, 거기에 위장약 등을 함께 처방하고 있음

미국은 한 처방에 한 종류의 약만 처방합니다.

Ex. 같은 감기약 처방이라면 미국은 항생제만 처방하고 처방전이 필요 없는 OTC 해열제 등은 그냥 환자에게 알아서 사 먹으라고 권유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 하루에 100개의 조제건수를 올렸다고 하면 그것은 100개의 처방전을 받아 100종류의 약을 조제했다는 말이 됩니다. 아이들 약이어선지 몰라도 한국에선 약을 갈아 주는 경우가 많던데 미국에는 가루약인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오직 소아 항생제의 경우만 미리 ready made된 가루약에 약사가 물만 부어서 현탁액으로 전해줍니다.

미국은 약국 보조원이 조제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마지막 감수 부분은 약사가 해야합니다.

모든 조제가 가루약이 아닌 제조회사에서 출시된 상태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제는 보조원이 하고 약사는 약이 제대로 들어 있나만 확인하면 됩니다. 한국은 한 처방에 여러 약이 섞여 있으므로 보조원의 조제를 약사가 감수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는 보조원의 조제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차이는 리필이다.

한국에는 리필이 없으므로 환자가 처방전을 들고 와야 일을 시작합니다.

반면 미국은 리필이 있으므로 아침에 문을 열면 리필처방전이 컴퓨터에 잔뜩 쌓여있고 일과 중에도 수시로 전화나 온라인으로 리필 요청이 들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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