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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국의료제도: 미국에서 병원가기 힘든 이유

Hello333 2023. 4. 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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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미국의료제도: 미국에서 병원가기 힘든 이유

 

미국의료제도: 미국에서 병원가기 힘든 이유

미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주치의(Primary Care Physician) 제도가 있습니다. 일단 주치의를 만나고 진료를 받아야 상급병원에도 갈 수 있고 보험 커버도 가능합니다. 대부분의 초진은 이 주치의를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미국 주치의제도

미국의 보건의료체계는 크게 HMO로 알려진 민영보험회사나 의료공급자네트워크가 주도하는 PPO 등의 민간의료보장 시스템과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주 아동건강보험 프로그램(CHIP), 재향군인 건강관리(VHA) 등으로 국가나 주정부 주도의 의료보장 시스템으로 구분됩니다.

HMO와 같은 민간보험회사와 계약하고 있는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과 의사들이 지역 중심의 일차의료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특징적인 면은 지역에서는 간호사들도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중요 인력으로 활동한다는 점과 유럽의 일차보건의료센터와 비슷한 환자중심 메디컬 홈(PCMH, Patient Centered Medical Home)을 발전시키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일차의료 : 주치의(가정의학과) + 단과전문의(내과, 소아과)

- 전문의료 : 전문의가 담당 / 개원하거나 종합병원 근무

- 주치의 등록 : 민간보험회사와 계약한 의원을 선택해서 등록

- 주치의 진료소 : 주치의뿐만 아니라 개원 의사들 통틀어 85% 정도 공동개원

- 주치의 수입 : 인당정액제(capitation) + 본인부담금 + 행위별수가제 / 1억 7천만 원

 

자가 원하면 바로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거나 상급병원에서 치료받는 우리나라와 다릅니다. 미국의 보험제도는 대부분 Managed care 형태로 자사의 제휴병원(In-Network)에서 제공한 의료서비스에 대해서만 보험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치의 제도는 보험사의 손해율을 관리하는 일종의 Gateway 라고 볼 수 있습니다.

PPO (Preferred Provider Organization) 처럼 네트워크가 아닌 병원에서도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이런 경우 비용이 높아집니다. 그런데 현재 주치의의 숫자가 적정 숫자보다 부족한 현실입니다.

고령화와 인구증가로 인해 2025년에는 적정 주치의 보다 5.2만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환자는 주치의를 만나야 보험커버가 되는데 주치의 숫자가 절대 부족하니 병원 한 번 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려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어려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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