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경 읽기, 전문 (1~81장) 도덕경은 도가(道家)의 깊고 깊은 지혜를 갈무리한 대표 경전입니다. 노자(老子)가 남긴 81장, 5000자의 함축적 시어(詩語)를 통해 세상 만물의 진리를 통찰합니다. 노자의 도덕경을 현대적인 문장으로 해석했습니다. 1장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다. ‘도’라고 말할 수 있는 도는 참된 도가 아니고 ‘무엇’으로 불리어지는 이름은 참된 이름이 아니네. 천지가 처음 시작될 때는 아무런 이름이 없었지만 온갖 사물들이 생겨나면서 이름도 만들어지게 되었네. 욕심이 없는 상태에서는 늘 도의 신비를 보게 되고 욕심이 있는 상태에서는 늘 도의 껍데기를 보게 되네. 이 둘은 한 곳에서 나와 이름만 달리하는 것이니 모두 현묘하다 이르네. 도는 현묘하고도 또 현묘하니 온갖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