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경(法句經) 법구경(法句經) 상권 존자 법구(法救) 지음 오(吳) 천축사문(天竺沙門) 유기난(維祇難) 등 한역 1. 무상품(無常品) [21장(章)] 「무상품」이란 탐욕으로 인하여 어둡고 어지러워지게 되었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영화와 목숨은 보전하기 어려운 것이요, 오직 도(道)만이 참답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1】 잠에서 깨어나라. 마땅히 기쁘게 생각하며 내 말을 듣고 부처님 말씀을 기록하라. 【2】 모든 행(行)은 덧없어 흥하고 쇠하는 법이라 하네. 대개 나면 이내 죽고 마니 이 멸(滅:滅度)만이 즐거움일세. 【3】 마치 저 옹기장이가 흙을 개어 그릇을 만들었어도 그것 모두 깨어지는 것처럼 사람의 목숨도 그러하니라. 【4】 비유하면 급히 흐르는 강물이 가버리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듯이 사람의 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