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케이드(Medicaid)는
미국의 대표적인 공공 보험으로,
저소득층 및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 대상)
기존의 메디케이드는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저소득층에게도 허용되었으나, 65세 이하의 성인에게는 연소득 수천불 수준의 극빈층에게만 제공되었다. ACA에서는 이를 연방빈곤선의 138%까지 확대하는 것을 허용했다.
(* FPL: Federal Poverty Level, FPL은 연방정부(HHS)에서 정한 저소득층의 소득 상한으로, 매년 갱신되는데 2018년 기준 1인 가구 $12,140, 4인 가구 $25,100)
즉, 2018년 기준으로 연소득 $33,948 이하의 4인 가구는 메디케이드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미국 의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가 미보험자의 비율이 대단히 높다는 점인데, 이 메디케이드 확장을 통해 기존에 소외되었던 저소득층 미보험자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영향으로 메디케이드 확대(Medicaid expansion) 주에서는 미보험자 비율이 6.5%로 크게 낮아졌지만 미확장 주에서는 미보험자 비율이 12.2%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소요되는 800억 불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예산에서 충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그 사회적인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4개 주가 확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메디케이드는 전체 인구의 22.4%,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국 의료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의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에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어서 보험료를 지원받는 한편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8년 9월 기준 7천 3백만 명이 메디케이드에 가입되어 있어 전체 인구의 22.4%가 메디케이드를 통해 의료 혜택을 받고 있고 쓰이는 예산은 5천 9백억불(약 660조원)이다.
가입자 한 명당 대략 8천 불이 쓰이고 있는 셈이다. 메디케이드 가입자는 1998년부터 2007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증가하다가 2018년 경제 호황과 정책 변화의 영향으로 0.6% 감소하였다.
또한, 많은 미성년자(19세 이하)들도 메디케이드에 포함되어 있는데, 전체 메디케이드 가입자의 51%에 해당하는 3천 5백만 명이 19세 이하의 어린이 및 청소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미성년 아동이 있는 가정에게는 더 높은 소득수준까지 메디케이드를 제공하기 때문인데, 어린이가 있는 4인 가족의 경우에는 연소득 $49,200 까지 메디케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메디케이드는 연방정부에서 운영하는 메디케어와는 다르게 주정부에서 운영하고 연방 정부와 주 정부가 함께 비용을 부담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예산 분배 비율은 주의 소득 수준에 따라 다른데, 연방정부가 부담하는 비율이 50%에서 73% 사이이다. 주 정부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주마다 메디케이드의 대상 규정이나 적용 범위 등에서 크고 작은 차이가 있다. 또한 타주로 이주 시에는 기존 메디케이드를 탈퇴하고 새로운 주에서 다시 가입해야 한다.
메디케이드 확대(Expansion) 참여 주 vs 미참여 주
주 별 가입요건 중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확대(Expansion)를 선택했는지 여부일 것이다. 메디케이드 확대란 오바마케어라고도 불리는 ACA(Affordable Care Act)의 가장 주된 내용 중 하나인데, 메디케이드의 적용 범위를 기존의 극빈층에서 저소득층으로 확대한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각 주는 자발적으로 메디케이드 확대를 선택하거나 선택하지 않을 수 있는데, 2018년 12월 기준 37개 주가 확대를 선택했고 14개 주가 확대에 참여하지 않았다.
기존의 메디케이드는 65세 이상이거나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저소득층에게도 허용되었으나, 65세 이하의 성인에게는 연소득 수천불 수준의 극빈층에게만 제공되었다. ACA에서는 이를 연방빈곤선의 138%까지 확대하는 것을 허용했다. (* FPL: Federal Poverty Level, FPL은 연방정부(HHS)에서 정한 저소득층의 소득 상한으로, 매년 갱신되는데 2018년 기준 1인 가구 $12,140, 4인 가구 $25,100)
, 2018년 기준으로 연소득 $33,948 이하의 4인 가구는 메디케이드의 혜택을 받게 되는 것이다. 미국 의료 시스템의 고질적인 문제가 미보험자의 비율이 대단히 높다는 점인데, 이 메디케이드 확장을 통해 기존에 소외되었던 저소득층 미보험자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 영향으로 메디케이드 확대(Medicaid expansion) 주에서는 미보험자 비율이 6.5%로 크게 낮아졌지만 미확장 주에서는 미보험자 비율이 12.2%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에게 소요되는 800억 불에 달하는 막대한 비용은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예산에서 충당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의 목소리도 작지 않다. 그 사회적인 긍정적인 영향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14개 주가 확대에 참여하지 않는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메디케이드는 전체 인구의 22.4%, 특히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미국 의료에서 아주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65세 이상의 저소득층의 경우에는 메디케이드와 메디케어에 중복으로 가입할 수 있어서 보험료를 지원받는 한편 더 많은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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