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삶의위로

아침편지365 , 나 가진 것

Hello333 2018. 8. 8.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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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어도 소리가 없고
새는 울어도 눈물이 없고
사랑은 불타도 연기가 없더라. 
 
장미가 좋아 꺾었더니 
가시가 있고 
 
친구가 좋아 사귀었더니
이별이 있고 
 
세상이 좋아 태어났더니
죽음이 있더라. 
 
나 시인이라면
그대에게
한 편의 시를 드리겠고 
 
나 목동이라면
그대에게
한 통의 우유를 드리겠으나 
 
나 가진 것 없는
가난한 자이기에
그대에게 드릴 것은
사랑밖에 없습니다. 
 

글.   마야 엔젤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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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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